[뉴스1번지] 朴 '옥중서신' 파장…"선거개입" vs "천금 같은 말"<br />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7년 3월 31일 구속 수감됐습니다. 3년 만에 내놓은 첫 메시지인데요. 박 전 대통령의 친필 편지, 어떤 부분에 주목해서 보셨습니까?<br /><br /> 편지를 공개한 유영하 변호사는 특별하게 어떤 발표 시점을 선택한 건 아닌 것으로 안다고 전했는데요. 그럼에도 왜 하필 지금인지에 대한 의문이 생깁니다. 보수 통합에 대한 얘기가 한창 오갈 때 메시지를 던졌다면 좀 더 많은 세력이 힘을 합칠 수 있지 않았을까요?<br /><br /> 박 전 대통령은 여전히 보수진영에서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지 않습니까? 이번 메시지가 총선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십니까?<br /><br /> 미래통합당으로서는 이번 메시지로 자유공화당이나 친박신당 등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세력의 표심 분산을 막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할 것 같은데요?<br /><br /> 여당은 박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을 최악의 정치재개라고 맹비난했습니다. 옥중 정치로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는 민주당의 주장, 어떻게 보십니까?<br /><br /> 미래통합당의 큰 축은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었습니다. 박근혜 전 대통령과 대척점에 서 있던 유승민 의원과 손을 잡고 만든 미래통합당과 힘을 합쳐달라고 호소한 것, 유승민 의원까지 수용하겠다는 의미로 봐도 될까요?<br /><br /> 하지만 이번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가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통합당에 악재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. 특히 중도층이 다시 등을 돌릴 가능성도 없지 않아 보이는데요?<br /><br />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곳은 이낙연, 황교안 전직 국무총리가 맞붙는 종로입니다. 몇 차례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는 이낙연 전 총리의 지지율이 더 높게 나왔는데요. 보수통합도 마무리되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까지 나온 상황에서 반전 효과를 누릴 수 있을까요?<br /><br /> 이낙연 전 총리의 아들의 발언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 이 전 총리의 아들은 한 대학병원의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기도 한데요, 최근 유튜브 방송에서 '코로나는 코로 나온다, 병원에 확진자가 다녀가면 자신의 입장에서는 좀 쉬고 싶다' 같은 말을 해 사과를 하기도 했습니다. 코로나19로 국민들의 불안이 큰 상황에서 이런 발언은 이낙연 전 총리에게도 악재가 될 것 같은데요?<br /><br /> 나경원 의원의 대항마로 민주당은 이수진 카드를 내밀었습니다. 이로써 동작을은 여성, 서울대 동문, 전직 판사의 또 다른 빅매치가 예고되고 있는데요. 나경원 의원은 2014년 재보선부터 지금까지 동작을을 지키고 있고 원내대표까지 지낸 만큼 인지도 면에서는 만만치 않은 상대입니다. 이수진 후보는 어떤 부분을 공략해야 할까요?<br /><br /> 광진을 지역 대진표도 확정됐습니다. 미래통합당은 오래 전부터 이 지역에 공을 들였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민주당은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을 전략 공천했는데요. 여론조사 결과 전체 지지도는 박빙이지만 세대별 구도가 굉장히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. 30대, 40대는 고민정 전 대변인을 50대, 60대 오세훈 전 시장을 지지하는 것으로 분석되는데요, 이 두 사람의 대결 구도 어떻게 보십니까?<br /><br /> 광진구 선관위가 오세훈 전 시장을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했습니다. 오 전 시장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경비원과 청소원 등에게 작년 추석부터 명절 때 건넨 수고비가 문제가 된 건데요, 오 전 시장 측은 "금품을 모두 회수했고 선관위에 자진해서 설명했다"고 입장을 밝히면서도 "격려금 지급이 사회상규에 위배되는 일이라고 생각되지 않았다, 이런 일까지 처벌받아야 하는지 의문"이라고 말했습니다. 두 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?<br /><br /> 다음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지역구인 구로을 지역입니다. 민주당은 예상대로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상황기획실장을 배치했는데요. 미래통합당은 불출마를 선언했던 3선의 김용태 의원을 투입했습니다. 이른바 자객공천으로 윤건영 후보만큼은 반드시 잡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인데요, 두 사람의 대결의 핵심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?<br /><br /> 1월 말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정국으로 사실상 총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 자체가 굉장히 떨어져 있는 상황입니다. 사상 초유의 깜깜이 선거가 되는 것 아니냐, 총선을 연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 등등 다양한 얘기들이 나오는데요,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 된다면 총선에 어떤, 얼마나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십니까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